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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지난 주간은 조금은 쉬어가는(?) 주간으로 삼으려고 계획을 했었습니다. 가능하면 새벽 예배만 초점을 맞추고 부흥회 전에 육체적으로 
준비를 해놓으려고 작정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제 생각이지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에는 러시아로 떠나는 
김광준 장로님과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3시부터는 한인 연합 감리교 중북부 지역 연합회에서 주최한 컴퓨터와 목회 강의에 김남영 목사님과 함께 참석해서 밤 늦도록 있었고, 이어 다음날인 화요일 오전까지 있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후 오후에는 김남영 목사님과 함께 양로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수요일에는 집회 참석차 시카고에 오신 위스컨신에서 목회하는 조정례 목사님과 다른 목사님들과 함께 모임이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돌아와서 저녁에 있는 진정한 삶 성경 공부 인도 준비를 하고, 성경 공부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목요일 오전에 제자화 성경공부를 마칠 때 즈음해서 멀리 디캘브 지역에서 미국 교회를 맛나고 재미나게 하고 있는 박상명 목사님이 
찾아왔습니다. 저에게 컴퓨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금 일을 하는가 했는데, 기증받은 쇼파를 픽업하기 위해서 모이기로 한 오후 3시에 되어서 하던 일을 멈추어야 했습니다. 여러 교우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수고하신 분들, 기증해주신 이인영 교우님 감사합니다. 돌아오니 
저녁 7시가 넘었습니다. 교회 친교실에서 수고하신 분들과 함께 라면으로 허기를 때우고 미쳐 준비하지 못한 새벽 예배 설교 원고를 써서 
프린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니 저녁 10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늦은 귀가 시간으로 제 아내에게서 한 마디 들었습니다. “일 못하는 사람이 
바쁜 것”이라고, 제가 나이 값도 제대로 못하고 빌빌대고 돌아다니니까, 남편이 불쌍해서 안쓰러워서 하는 말입니다. 
    금요일 오전에는 명예 장로로 임직해야 할 강이성 권사님 면접 심사가 있었습니다. 찾아와 주신 황 교우님과 식사를 마치고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주일 예배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저녁 찬양예배 준비도 했지요. 토요일에는 새벽 예배를 마치고 사역자 회의를 마치고 교역자속과 
찬양팀, 그리고 사역자들 연합 속회를 야유회를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설교 마무리는 토요일 저녁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 번 한 주간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힘주시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여러분, 소리 없이 저의 목회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남영 목사님은 교회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또 목사라는 이유로 이런저런 모임에 저와 함께 참석하느라고 저 못지 않게 한 주간 
고생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표합니다. 왜 저의 대학시절 제 별명이 왜 천방지축 갈팡질팡 혼비백산 오리무중 백척간두인가를 
다시금 깨닫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분들이 저를 보면 얼마나 위태위태한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저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목회자라는 사실을 울어야 하나요? 웃어야 하나요?                                                (ㄱㅇㅅ 10/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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