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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오늘은 제가 한 주간 동안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보내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을 크게 예배, 성경공부, 심방, 행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예배를 보면, 새벽예배가 매일 오전 6시에 있습니다. 당분간은 제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인도를 합니다. 주일은 새벽예배가 없습니다. 금요일에는 찬양예배가 오후 8시에 있네요. 당연히 주일날 주일 1부와 2부 예배가 있습니다. 성경통독을 통한 제자화 성경공부가 수요일 오후 8 30분부터 10시까지, 목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10 30분까지 있습니다.

   교회 행정은 매일 조금씩 조금씩 급한 것만 처리해나갑니다.

   요일 별로 제 사역을 보자면, 월요일은 제가 쉬는 날입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함께 아침 식사를 교회에서 한 후에 특별히 시간이 허락하면 약 3 시간 동안 약 10~12 마일정도를 걷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한주간의 휴식이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제에게는 가장 호사스러운 날입니다. 월요일 무슨 일이 있어서 운동을 못하고, 쉬지 못하면 한 주간이 힘듭니다.

   화요일은 회의에 참석하거나 심방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날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감리교 교역자들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만나야 할 사람들이 있으면 화요일에 만납니다. 심방도 가능하면 이날 합니다.

   수요일에는 저녁에 성경공부를 인도할 준비를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팀을 위한 기도 리스트를 완성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렛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만 보통 둘째 수요일에는 양로원 심방을 합니다. 성만찬을 준비해서 양로원에 계신 분들에게 간단한 기도나 예배 후에 성만찬에 참예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목요일의 제일 큰 과제는 편지를 쓰는 날입니다.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의 안부를 파악하고 그 분들에게 편지를 드리는 일입니다. 제가 정신이 없어서 나온 분들에게도 편지를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요일은 이 지역 목사님들의 모임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는 목요일에 심방이 두 곳이 있어서 새벽예배 후부터 열심히 편지를 써놓고 심방을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에는 저녁 집회가 있으니까 가능하면 어디에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설교가 없어서 주일예배 설교 초안과 토요일 새벽예배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새벽예배에 지각을 해서 얼마나 죄송했는지 모릅니다. 

   토요일에는 새벽예배 후에 예배부 모임이 있고 이어서 사역자 회의가 있습니다. 매주간의 사역을 검토하고 다가오는 주일예배와 사역들을 확인하고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 설교를 마무리 해야지요.

   아틀란타에 계신 제 선배 목사님은 저에게 주중에 바쁘게 뛰지 말고, 주일 예배만에 승부를 걸라고 충고하셨는데 난 언제나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바쁜 목사는 나쁜 목사라는데죄송하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ㄱㅇㅅ, 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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