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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몇 년전에 죽은 오드리 헵번은 수많은 세월 사람들을 감동시킨 여배우입니다. 그녀에게 살아 생전에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어냐고 묻자, “만일 내 인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말을 듣는다면 가난한 집에 삽을 주어서 우물을 파게하고, 농사를 짓도록 돕는 유니세프를 권장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오드리 헵번 자신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배고픔을 겪으며 자라난 사람입니다. 2차대전후 유럽에 살던 그녀의 가족이 거의 굶주려 죽기 전에 그의 가정에 음식과 의약품과 의복을 가져다 준 기관이 바로 [UNICEF]유엔 아동기금이었습니다. 그녀는 노년을 UNICEF를 홍보하고 도왔습니다. 저는 오드리 헵번이 위대한 것은 그가 어려서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왔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도 도움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제가 어려서 본 밀가루 자루에는 성조기와 태극기가 그려져 있고 두 손이 악수한 그림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구제품으로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보내준 밀가루를 먹고, 옥수수 가루로 만든 빵과 죽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을 줄 압니다. 당시라고 미국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더 궁핍한 태평양 건너 조그만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을 궁휼히 여겨서 보내온 그 도움으로 많은 생명들이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고, 다른 나라들을 돕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중앙연합감리교회가 위치한 윌링 타운쉽에서 운영하는 food pantry에 전달한 물품 수가 1000점 정도 됩니다. 분기마다 증가하는 것 같아서 여러분의 정성이 고맙고 여러분의 담임 목사인 저도 덩달아 꽤 좋은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떠벌리는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죄스럽기도 합니다.

이 일을 주관하는 선교부에서 이 일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food pantry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이 무엇인지 문의했더니 dry milk(분말우유), (길쭉한 것), bean (강낭콩) peas(완두콩) 통조림이 제일 많이 요청된다고 합니다. 물론 휴지나 비누 같은 물품도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로 도와주시기 바랍시다.

어쩌면 오늘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미래의 오드리 햅번을 살리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땅의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 수 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많은 일을 이 땅에서 하라고 하나님 우리를 부르신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땅에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도 하라 하실 줄 믿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도다! (ㄱㅇㅅ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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